[속보] 日 96명 확진, 두자릿수 육박…유흥업소 양성 ‘우수수’

입력 2020-06-25 08:52 수정 2020-06-25 09:40
지난 24일 시민들이 일본 도쿄의 한 거리를 걷고 있다. AP 연합뉴스

일본에서 긴급사태가 해제된 뒤 가장 많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나왔다. 수도 도쿄에서만 55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하루 새 96명이 늘었다.

25일 NHK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 도쿄에서 55명, 홋카이도에서 10명, 사이타마현에서 9명 등 모두 96명이 확인됐다. 지난달 14일 이후 41일 만에 90명을 넘었고, 긴급사태가 해제된 지난달 25일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교도통신은 이날 확진자 중에 유흥업소 종업원들에 대한 단체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이 다수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이로써 일본 전역의 누적 확진자 수는 도쿄 5895명을 포함해 1만8842명으로 늘었다. 전체 사망자는 4명이 증가한 982명이다.

박장군 기자 genera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