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베냉 앞바다서 韓선원 5명 무장 괴한들에 피랍”

입력 2020-06-25 06:43
한국인 선원 5명이 납치된 베냉 코노투 항구(붉은 점) 남부. 연합뉴스

서부 아프리카 베냉 앞바다서 한국인 선원 5명이 탄 배가 괴한들의 공격을 받아 이들이 피랍된 것으로 24일(현지시간) 알려졌다.

아프리카 주재 한 한국 외교관도 “한국인 5명이 피랍된 사실이 맞다”고 연합뉴스에 확인했다.

온라인 매체 ‘드라이어드 글로벌’에 따르면 배냉 코노투 항구 남부에서 총을 든 괴한 여러 명이 스피드보트를 타고 어선 ‘파노피 프런티어’호를 공격했다.

괴한들은 어선에 올라 한국인 5명과 가나인 한 명이 탔던 것으로 알려진 배를 남겨두고 떠났다.

괴한들이 탄 스피드보트는 나이지리아 해역인 동쪽으로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한국인 선원들의 안전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