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공식 SNS에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진의 실명을 언급해 화제가 되고 있다.
나사는 23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에 “달은 이미 모두의 것이다. 석진에게도”라는 글과 함께 움직이는 달의 모습을 담은 짧은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영상에는 우주에서 관측된 달의 자전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날 나사는 공개적으로 진의 본명인 ‘석진’을 언급해 전세계 아미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는 한 네티즌이 나사에 ‘팬심’ 가득한 요청을 보내며 시작됐다. 23일 한 네티즌이 트위터를 통해 “나사가 방탄소년단 진에게 달을 줬으면 좋겠다”며 “그는 내가 웃을 수 있는 유일한 이유”라는 글을 남기자 나사가 화답의 글을 올린 것이다.
이에 팬들은 “역시 월드클래스” “본명으로 언급하니까 더 감동적이다” “나사에도 아미(방탄소년단 팬덤)가 있나”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24일 오후 6시 기준 리트윗 35만건을 돌파하며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퍼져 나가고 있다.
앞서 진은 지난 2월 방탄소년단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을 통해 솔로곡 ‘Moon(달)’을 공개한 바 있다.
이화랑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