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가 24일부터 이틀간 ‘사랑의 헌혈운동’을 진행한다.
포항제철소는 2004년부터 매년 두 차례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해 지난해까지 총 2만2716명이 참여했다.
이번 헌혈운동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전국적으로 혈액 수급난을 겪는 상황을 해소하고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헌혈장소는 포스코 본사 앞 헌혈버스, 제철소 생산관제센터, 지곡동 한마당체육관 옆 헌혈버스 3곳이다.
포스코 및 협력사 직원뿐만 아니라 직원 가족들도 참여할 수 있게끔 확대했다.
포항제철소는 헌혈에 참여한 직원들에게는 사내 봉사활동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추첨을 통해 영화관람권 2매를 제공한다. 또 헌혈증서 기부자에게는 차량용 블랙박스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기부된 헌혈증서는 혈액원을 통해 수혈이 필요한 지역사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포항제철소는 주기적으로 헌혈행사를 실시해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