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는 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2020 광주·전남이 읽고 톡하다’ 사업이 국립대학 우수사례로 소개된다고 24일 밝혔다.
7월 4일과 11일 오전 11시 두 차례에 걸쳐 EBS-TV 다큐멘터리 ‘국립대학의 현재와 미래’를 통해 전국에 방송된다는 것이다.
전남대는 올해로 8년째인 이 사업이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는 광주·전남 5개 국립대와 13개 사립대학 간 네트워크를 새로 구축했다. 10여개 대학이 2년째 사업을 공동 추진하면서 참여 범위와 지역이 크게 늘어났다.
전남대는 매년 한 권의 책을 선정해 지역민이 함께 읽고 토론하는 이 사업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연계돼 책읽기에 대한 동기를 각 계층에 부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올해 선정된 책은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제로편’이다.
대학 측은 지역사회 독서문화 형성을 위해 기획한 해당 사업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남대 관계자는 “책을 읽는 경험의 공유와 소통으로 지역공동체 문화형성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