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서 귀국한 정읍 40대 ‘자가격리 13일째’ 확진

입력 2020-06-24 11:22
전북도는 나이지리아에서 귀국해 자가격리 중이던 정읍 지역 A씨(44)가 지난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전북지역 내 25번째 확진자이며, 현재 전북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나이지리아에서 근무 중 발생한 담석증 치료를 위해 지난 10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했으며, 이튿날 첫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로는 정읍 자택에서 13일째 격리 중이었으며, 별다른 증세가 나타나지 않았다.

A씨는 격리 해제를 위한 최종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확진을 받았다. 해외 입국자는 코로나19 음성을 받을 경우 14일 간 자가격리된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A씨가 귀국 후부터 자가격리돼 접촉자가 없으며, 가족 4명은 코로나19 예방 차원으로 실시한 검사에서 모두 ‘음성’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