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만에 7kg 감량”…엉덩이 걷기 도대체 뭐길래?

입력 2020-06-24 10:22
이하 방송화면 캡처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서 공개된 ‘엉덩이 걷기’ 운동법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화제다.

23일 ‘나는 몸신이다’에서는 체중 감량과 몸매 관리에 효과적이라는 엉덩이 걷기 운동법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허수정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엉덩이 걷기로 체지방 7kg 감량에 성공했고 피부 두드러기, 비염, 만성 피로 등 다양한 질환을 해결했다”면서 이 운동법의 효과를 높게 평가했다.

또 “우리 몸에서 지방을 태우는 가장 큰 엔진이 엉덩이다. 엉덩이 근육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근육에 해당해 지방을 더 많이 태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엉덩이 걷기 운동은 계단을 오르면서 일상 속에서 쉽게 해볼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운동법도 복잡하지 않고 간편하다. 엉덩이 걷기 운동법은 양영민 몸신이 직접 소개했다.

엉덩이 걷기 운동법

1) 발 모양은 11자 형태로 유지해야 한다.

2) 상체를 세워 머리부터 엉덩이까지 일자를 유지해야 한다. 상체가 앞으로 기울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3) 계단을 딛고 있는 다리의 발뒤꿈치에 힘을 주며 오른다. 두 계단씩 오르는 게 운동의 효과가 크지만 본인의 체력에 따라 한 계단씩 오르는 등 조절하면 된다.
이하 방송화면 캡처


4) 허벅지와 엉덩이 사이에 손을 대고 엉덩이에 힘이 들어가는지 확인한다.

양영민 몸신은 엉덩이 걷기 운동법을 소개하면서 “체력에 문제가 없다면 두 계단씩 오르는 걸 추천한다”고 말했다. 또 “본인 체력에 맞게 운동량을 조금씩 늘려가라”고 조언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트로트 가수 요요미는 “차량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많아 하체에 살이 찌는 경우가 많다”면서 엉덩이 걷기 운동에 관심을 보였다. 이어 양영민 몸신의 지도하에 직접 엉덩이 걷기 운동을 해본 후 “엉덩이에 힘주는 법을 알겠다”며 “이 운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유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