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가장 위험한 대륙’ 중남미, 코로나19 사망자 10만명 넘어

입력 2020-06-24 10:15 수정 2020-06-24 10:16
지난 21일 브라질 마나우스의 공동묘지 모습. AFP연합뉴스

중남미 대륙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10만명을 넘어섰다. 누적 확진자는 215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3일(현지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의와 각국 보건당국 발표를 종합하면 현재까지 중남미 30여개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10만200여명이다.

이중 브라질 사망자가 5만2700여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이어 멕시코 사망자가 2만3377명으로 뒤를 잇는다. 페루(8404명), 칠레(4505명), 에콰도르(4274명) 사망자도 증가 추세다.

브라질에서는 전날 4만명가량의 확진자가 새로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15만명이 됐다. 멕시코의 경우 신규 확진자는 이날 처음으로 6000명을 웃돌며 누적 확진자는 19만1410명을 기록했다.

페루(26만819명), 칠레(25만767명)에서도 하루 2000∼3000명씩 확진자가 추가되고 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