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잘못한다 45.6%, 잘한다 45.5%” 리얼미터

입력 2020-06-24 08:52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제6차 공정사회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쳐다보며 발언하고 있다.

리얼미터가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 수행에 대한 찬반 여론을 물었다. 24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조사를 보면 윤 총장이 ‘잘한다’는 응답은 45.5% ‘잘못한다’는 45.6%였다. 세부적으로는 '매우 잘한다'는 25.5%, '잘하는 편' 20.0%, '잘못하는 편' 15.6%, '매우 잘못함'은 30.0%였다. '잘 모르겠다'는 8.9%였다.

‘잘한다’ 응답이 많은 연령대는 70세 이상과 60대였다. '잘못한다'는 40대에서 많았다.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긍정과 부정 평가가 팽팽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제6차 공정사회 반부패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 부산 울산 경남에서 잘한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 경기 인천 광주 전남 전북에서는 잘못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지지 정당별로는 잘한다는 응답은 미래통합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잘못한다는 답변은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에서 많았다.

조사는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