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음식물쓰레기 수집운반 근로자 고용승계

입력 2020-06-23 17:05
경북 포항시 음식물쓰레기의 외부업체 위탁처리에 따른 수집·운반 근로자 고용승계 및 임금 관련 사전협의 모습.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23일 음식물쓰레기 처리 외부위탁 용역에 따른 근로자 고용승계 등에 합의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포항철강일반노동조합 정상준 위원장, 신영산만산업노조 최영주 위원장, 원진기업(주) 대표, 포항시 환경녹지국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용승계 및 임금협상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 내용은 수집·운반 종사자 38명 고용승계, 계속근로연수 인정, 기타 작업환경 개선 및 복지수준 향상 등이다.

현행 음식물쓰레기 수집·운반 및 처리대행사인 영산만산업(주)의 근로자들은 고용에 대한 안정적 승계와 지속적인 고용이 유지된다.

포항시 정영화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그동안 음식물쓰레기 외부 위탁 결정에 따른 근로자들의 불안이 해소되고 음식물쓰레기가 안정적으로 처리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