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를리즈 테론의 ‘밤쉘’ 7월 8일 개봉

입력 2020-06-23 16:35
영화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 포스터. 그린나래미디어 제공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여우주연상·여우조연상·분장상) 된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이 다음 달 8일 개봉한다.

‘빅쇼트’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각본가 찰스 랜돌프와 샤를리즈 테론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밤쉘’은 미국 최대 방송사를 폭탄선언으로 무너뜨리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그린다.

샤를리즈 테론과 니콜 키드먼, 마고 로비 등의 앙상블이 이 영화의 백미다. 연출을 맡은 제이 로치 감독은 “이 영화의 배우 한 명 한 명이 꿈의 캐스팅”이라고 말했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에서 퓨리오사 역으로 열연했던 샤를리즈 테론을 비롯한 배우들은 현실 속에서 벌어지는 듯한 생동감을 선사한다.

샤를리즈 테론은 카리스마 있는 리더십으로 트럼프와의 설전도 마다치 않는 폭스뉴스의 간판 앵커 메긴 켈리 역을 맡았다. 니콜 키드먼은 최초의 내부고발자 크레천 칼슨을, 마고 로비는 방송사의 뉴페이스 케일라 포스피실을 연기한다.

‘밤쉘’은 개봉과 함께 여성 유명인들과의 릴레이 GV도 진행한다. 오는 27일 오후 2시에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인기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 MC인 재재와 씨네21 김소미 기자가 함께하는 스페셜 토크가 이뤄진다.

강경루 기자 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