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마니아’로 유명한 가수 윤도현과 자전거 유튜버 ‘아라누나 TV’ 등이 서울시 자전거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서울시는 윤도현과 자전거 유튜버·블로거 등 11명을 자전거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23일 밝혔다. 윤도현은 “많은 사람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면 스스로 건강을 지키고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며 “홍보대사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수 인플루언서도 홍보대사로 합류했다. 자전거 전문 유튜버 ‘아라누나 TV’와 ‘따라쟁이 너구리’, 자전거 블로그 ‘무지개 같은 레인보우’를 운영하는 블로거 김희진씨가 대표적이다. 김씨는 앞서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타고 인천에서 열린 ‘랜도너스(200㎞ 이상 주행하는 비경쟁 아마추어 대회)’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시는 홍보대사들과 함께 ‘서울 자전거 메이트’ 등 주요 자전거 정책을 홍보할 계획이다. 서울 자전거 메이트는 서울시가 5000명 규모 시민 자문단을 꾸려 시에 필요한 자전거 인프라를 추천하도록 하는 정책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자전거는 새로운 대중교통 패러다임의 핵심”이라며 “홍보대사들이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안전이용 문화에 날개를 달 것”이라고 말했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