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리 분야에도 당일 배송 서비스가 도입돼 주목을 끌고 있다.
이월드의 쥬얼리 브랜드 로이드는 체인로지스가 운영하는 도심물류브랜드 두발히어로와 손잡고 쥬얼리 업계 최초로 오늘주문 오늘도착 서비스인 로이드 빠른배송 서비스를 런칭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선물 포장한 로이드 상품을 두발히어로를 통해 택배배송과 동일한 가격으로, 주문 후 4시간 안에 서울 및 수도권으로 배송된다. 7만원 이상 구매하면 무료로 서비스 받을 수 있다.
의류시장의 당일배송은 그간 존재했지만 쥬얼리 당일배송을 전문적으로 시작한 브랜드는 로이드가 최초인만큼 로이드의 행보는 시장의 주목을 끌고 있다.
로이드 관계자는 “쥬얼리의 빠른 배송을 경험한 많은 사람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며 “서비스의 질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월드 쥬얼리사업부의 이수원 대표는 “쥬얼리 시장도 혁신해야 한다는 판단 아래 쥬얼리 업계 최초로 로이드 빠른배송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 회사내 다른 쥬얼리 브랜드까지 당일배송을 늘려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수원 신임 대표는 2006년 이랜드그룹에 입사 후 이랜드 주니어 브랜드장, 티니위니 브랜드장, 여성사업부 본부장 등 패션 브랜드 관련 주요 보직을 거쳐 지난해 이랜드월드 온라인사업부문 본부장을 역임하며 온오프라인을 총망라한 경영 노하우를 습득해 온 베테랑이다.
이월드 쥬얼리사업부의 대표로 취임하면서 ‘모바일 퍼스트’ 전략으로 시장 선점을 위해 온라인 조직을 3배 강화했다.
또한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고, 온오프라인 시장에서의 압도적 1위 달성을 통해 글로벌 최고 주얼리 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한편, 두발히어로는 물류테크 스타트업인 체인로지스에서 운영하는 이륜차 배송서비스로 국민은행, 미디어로그, 브랜디, 위즈위드, 프레시코드등 다양한 기업의 상품을 4시간 당일 배송하고 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