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의 한 가두리 양식장에서 50대로 추정되는 남성 시신이 발견돼 해경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23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45분쯤 해남군 화산면 상마도 북서쪽의 한 가두리 양식장 사이에 엎드린 상태의 시신을 발견했다는 양식장 관리선 선장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정과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변사자의 인상착의와 인적사항을 확인한 후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완도소재 장례식장에 안치했다.
해경은 지문감정을 통해 정확한 신원을 확인한 뒤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해남=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