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가 스마트도시를 향해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지난해 스마트도시 국제인증을 획득한 화성시가 이번엔 세계적인 스마트도시로 성장 중인 스웨덴과 활발하게 국제 협력의 장을 열고 있는 것이다.
화성시는 2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서철모 시장과 야콥 할그렌 주한스웨덴대사 등 양 측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시티 기술협력 및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상호교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한스웨덴대사관, 주한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 화성시가 공동주최한 이번 교류행사에서는 화성시와 스웨덴의 스마트도시를 소개하고 관련 스마트기술들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서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해 3월 스웨덴을 방문해 직접 스마트시티의 기관과 시설을 견학할 기회가 있었다”며 “스웨덴이 보유한 선진 사례와 화성시의 우수한 인프라 자원을 활용해 5G, 자율주행차, 친환경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상호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야콥 할그렌 주한 스웨덴 대사는 “스웨덴과 한국은 많은 유사점을 가지고 있다”며 “오늘 회의와 전시회가 양국의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는 전날부터 내달 5일까지 ‘스웨덴의 스마트 산업 및 도시’를 주제로 스웨덴의 스마트시티 조성 노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화성=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