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야산서 대북전단 살포용 풍선 발견

입력 2020-06-23 11:17
자유북한운동연합 회원들이 지난 4월 14일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백령리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하고 있다. 뉴시스

강원도 홍천군의 한 야산에서 탈북단체에서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대북전단 살포용 풍선이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23일 오전 10시쯤 홍천군 서면 마곡리 인근 야산에서 2∼3m 크기의 대북전단 살포용 비닐 풍선이 발견됐다. 발견 지점은 경기 파주에서 70㎞ 가량 떨어진 곳이다.

경찰 관계자는 “대북전단 살포용으로 추정되는 비닐 풍선이 산 정상 나뭇가지에 걸려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 출동 중”이라며 “대북전단 살포용인지와 대북전단이 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한 탈북민단체는 지난 22일 오후 11∼12시쯤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에서 대북전단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홍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