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의 원도심지역인 매곡동이 범죄예방환경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낙후된 주거환경 개선에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소병철(사진,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법사위) 국회의원은 23일 법무부가 추진하는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이하 셉테드 사업) 대상지에 매곡동이 선정되면서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각종 컨설팅 및 프로그램이 운영된다고 밝혔다.
셉테드 사업은 해당 지역을 대상으로 범죄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범죄예방을 위한 중장기적 계획과 구체적 환경개선을 위한 기초설계를 마련하며, 주민들을 상대로 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이나 마을안전지도 제작도 실시한다.
셉테드 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되면 범죄예방을 위한 도시환경을 설계하는 것뿐만 아니라 순천시가 추진 중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에서도 가산점을 받게 되고, 사업계획 시 의견수렴을 통해 주민들의 숙원사업도 해결할 수 있다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
이번 사업 선정에는 해당 지역구의 소병철 의원이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21대 국회 법사위 위원으로 확정돼 활약하게 된 것 또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소병철 의원은 “법무부 소관 사업인 셉테드 사업을 통해 순천 시민 여러분께서 범죄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하실 수 있도록 안전한 주거환경을 잘 조성하고, 아울러 우리 순천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도 선정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 순천의 낙후된 구도심 지역이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