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장경준, 결혼 앞두고 활동 잠정중단…“악플 힘들어해”

입력 2020-06-23 10:28
잔나비 베이시스트 장경준. 장경준 인스타그램 캡처

밴드 잔나비의 베이시스트 장경준이 결혼과 함께 휴식기를 보낸다.

잔나비 멤버 최정훈과 김도형은 21일 네이버 브이라이브(V LIVE)를 통해 장경준의 소식을 전했다.

이날 최정훈은 “장경준이 결혼을 하게 됐다. 당연히 축하받아야 할 일”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소수의 어떤 사람들이 그 이야기를 어떻게 알았는지 경준이와 경준이의 가족들, 가족이 될 사람에게 테러 수준의 악플을 가했다”며 “이건 정말 잘못된 일”이라고 지적했다.

21일 잔나비 멤버 김도형(왼쪽), 최정훈(오른쪽)의 라이브 방송 당시 모습. 네이버 브이 라이브 캡처

그러면서 “마땅히 축하받아야 할 경준이가 많이 힘들다. 경준이가 멤버들에게 시간을 조금 달라고 했고 3집 앨범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며 “결혼을 앞둔 경준이를 진심으로 축하해 달라”고 말했다.

또 “경준이를 비롯해 잔나비와 함께하는 모든 사람들에 대해 언어적 폭력을 행사하는 분들에게 절대 선처하지 않겠다”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2014년 데뷔 후 오랜 무명 시절을 보낸 잔나비는 ‘유희열의 스케치북’ ‘불후의 명곡’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고 지난해 발표한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를 통해 스타 밴드로 부상했다.

이화랑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