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어제 코로나19 신규확진 ‘46명’…해외유입 30명·지역발생 16명

입력 2020-06-23 10:14 수정 2020-06-23 10:23
사진=뉴시스

23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40명대로 증가했다. 해외유입 사례가 30명으로 크게 증가해 지역발생 사례의 약 2배를 차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6명 늘어 누적 1만248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의 17명에 비해 29명이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46명 중 해외유입이 30명으로, 국내 지역발생 16명의 거의 배에 달했다. 해외유입 확진자가 지역발생보다 많은 것은 지난달 18일 이후 36일 만이다.

해외유입 30명 중 26명은 입국 검역과정에서 확진됐는데 이 중 16명은 부산 감천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국적 냉동 화물선 A 호(3933t)의 승선원들이다. 검역 이외의 나머지 4명(경기 3명, 충북 1명)은 입국한 뒤 지역의 주거지나 임시생활시설 등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지역발생 16명의 경우는 서울 6명, 경기 4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11명이다. 그 외에는 대전에서 4명, 대구에서 1명이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들어 수도권 집단감염 여파로 30∼50명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지난 20일(67명) 처음으로 60명대를 기록했다. 이후 지난 21일 48명, 전날 17명으로 감소했으나 하루 만에 다시 40명대로 복귀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1명 늘어 총 281명이 됐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