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900만명을 넘어섰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등락을 거듭하며 꾸준히 증가 추세여서 며칠 내로 누적 확진자가 1000만명을 넘어설 것이 확실해보인다.
23일 실시간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날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사이 13만4822명이 늘어나 총 917만6722명으로 조사됐다. 사망자는 3817명이 증가해 47만3421명이 됐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9일 18만1581명으로 코로나19 확산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어 20일 15만7501명, 21일 13만 716명으로 줄어들기는 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지난 1월 1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나온 뒤 약 3개월 만인 4월 1일 전 세계 확진자 수가 100만명에 도달했으며 다시 3개월이 채 지나지 않아 9배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238만7077명으로 여전히 가장 많았고, 브라질이 111만1348명으로 두번째를 차지했다. 이어 러시아 59만2280명, 인도 44만450명, 30만5289명을 기록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