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애플 끌고 MS 밀고…‘1만 고지’ 나스닥, 사상 최고치 경신

입력 2020-06-23 08:06 수정 2020-06-23 08:07
2011년 미국 뉴욕의 나스닥 전광판에 걸린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 AP연합뉴스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유행 우려가 확산하는 가운데 기술주 애플의 선전 덕에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0.35포인트(1.11%) 오른 10,056.47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나스닥지수가 1만선에 안착한 것은 지난 10일 10,020.35를 찍은 이후 두 번째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초대형 IT 종목이 증시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애플이 이날 자체 개발 칩을 통해 인텔 의존에서 벗어나겠다고 선언하자 애플 주가는 2.6% 오른 358.87달러로 신고가를 기록했다. MS도 2%가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초대형 블루칩 그룹인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53.50포인트(0.59%) 상승한 26,024.9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0.12포인트(0.65%) 상승한 3,117.86에 각각 마감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