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타고 제주 유람 승마관광 어때요?”

입력 2020-06-22 16:37

제주 서귀포시가 관광승마 활성화를 위해 장거리 승마 체험비 일부를 지원하는 농촌관광 승마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제주도에서 조성한 마로(馬路)를 이용하는 장거리 승마 프로그램 이용시 회당 가격 15만원 중 9만원을 보조한다. 이용자들은 6만원만 내면 2시간(20㎞) 가량 말을 타고 제주 자연을 유람할 수 있다.

현재 제주도가 조성한 마로는 모두 10곳이다. 이중 서귀포시에는 남원읍 의귀리 공동목장, 표선면 가시리 공동목장 등 표선, 남원, 성산, 안덕에 5곳이 마련돼 있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말산업육성 지원사업의 일부다. 올해는 표선면 OK승마장과 남원읍 의귀마테마타운 2곳이 승마 프로그램 운영 업체로 선정됐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