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이 방송에서 선보인 운동법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아인은 지난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신체 이완과 정신 수련에 도움이 되는 운동법을 소개했다.
이날 유아인은 자신이 직접 몸을 움직이지 않고 같은 자세로 한참 동안 누워있었다. 동작을 바꿀 때도 강사가 대신 몸을 움직여줬다. 유아인은 같은 자세로 1시간씩 누워있다가도 수면에 빠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유아인이 소개한 운동은 ‘알렉산더 테크닉’으로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스스로 몸을 움직이는 것 없이 가만히 누워있기만 한 모습이 다소 생소해 보이는 이 운동은 호주 출신 연극배우 프레데릭 알렉산더가 창안해낸 것이다.
유아인은 이 운동에 대해 “몇 달 전에 새롭게 만난 운동”이라며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킴버배치)가 이 운동을 해서 유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완을 통해서 몸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운동인 것 같다”며 “시상식 무대에 올라섰을 때 불안하고 초조하고 예민한 적이 있는데 이런 정신적인 부분까지도 이 운동을 통해 도움을 받고 있다”고 효과를 밝혔다.
또한, 이 운동은 줄리어드 음대, 뉴욕대, 예일대, 영국 왕립음악학교, 런던 드라마스쿨 등에 정규 수업 과정으로 채택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의 경우에도 한국예술종합학교 수업과정으로 채택돼 있다.
유승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