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충칭에서 친구들과 함께 물놀이를 간 초등생 8명이 익사체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21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쯤 충칭시 퉁난구 미신진에 있는 강에서 초등생 8명이 익사체로 발견됐다.
이들은 같은 초등학교에 다녔으며, 주말을 맞아 인근 강으로 물놀이를 갔다가 참변을 당했다.
잠정조사 결과 강가에서 물놀이하던 중 1명이 발을 헛디뎌 강에 빠졌고, 나머지 아이들은 친구를 구하려다 물에 빠져 끝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