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청년 맞춤형 취업지원 ‘청년 일자리카페’ 12월까지 운영

입력 2020-06-22 11:56
동작구 일자리카페에 설치된 투명가림막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오는 12월까지 청년을 위한 맞춤형 취업지원으로 ‘청년 일자리카페’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청년 일자리카페’는 학생들이 많이 찾는 카페나 센터 등을 취업지원공간으로 조성해 취업컨설팅, 특강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는 2016년 사랑밭 청년센터를 시작으로 손스스터디 카페, 나귀와 플라타너스, 무중력지대 대방동, 노량진 청년일자리센터 등 총 5개의 일자리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1:1 취업 상담, 취업특강, 그룹별 스터디 멘토링, 직무·기업 분석상담, 면접 메이크업 프로그램, 이력서용 사진촬영, 스터디 공간제공 등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단계별 맞춤 서비스로 청년들의 취업을 돕는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수도권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소규모 프로그램으로 전환해 대규모 특강 등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프로그램 진행 시 투명 가림판을 설치하고 이용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체온 측정 및 손 세정 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일자리포털(job.seoul.go.kr)에서 확인하거나 일자리정책과(820-1692)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해에는 노량진 청년일자리센터와 각 카페를 연계 운영해 스터디공간 이용 6737명, 취업지원 프로그램 850명 참여 등 총 7587명의 취업준비생이 이용하였으며, 참여자 설문조사 결과 90%의 높은 만족도와 재참여 의사를 보인바 있다.

조진희 동작구 일자리정책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청년들의 취업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자리카페가 취업준비 청년들과 경제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