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영, 악플러에 일침…“생각은 하고 말하는 거죠?” [전문]

입력 2020-06-22 11:28 수정 2020-06-23 09:27
김하영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김하영이 일부 시청자들의 비난 글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하영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서프라이즈 픽’은 제가 시험 삼아 초반에 맡게 된 겁니다. 자리 잡힐 때까지”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김하영은 “서프라이즈에서 가장 오래 출연하고 얼굴 익숙한 제가 잠깐 하게 된 것뿐”이라며 “게시판에 ‘김하영 띄워주려는 거냐’ ‘재연 배우로 남아라’ 온갖 비난 글들. 재연 배우로 남으라는 말은 생각은 하고 말씀하시는 거죠?”라며 불쾌함을 내비쳤다.

이어 “저도 새로운 시도에 아직 적응 못 하고 있고 연기에만 집중하고 싶어서 빨리 ‘서프라이즈 픽’ MC 바꿔 달라고 말씀드린 상황”이라며 “저도 제작진 결정에 따라 촬영하는 배우일 뿐”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하루에 서프라이즈 두 개씩 촬영하기 힘들어요. 응원은 못 해줄망정”이라며 ‘#그래도 당분간은 서프라이즈 픽에서 내 얼굴 봐야 할걸’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는 최근 ‘서프라이즈 PICK’이라는 새로운 코너를 선보이며 김하영을 진행자로 내세웠다. 그러나 일부 시청자들이 김하영의 내레이션과 출연 비중을 지적하며 시청자 게시판에 비난 글을 올렸다.

다음은 김하영 글 전문

서프라이즈픽 당분간 새로운 시도로 제가 시험 삼아 초반에 맡게 된 겁니다. 자리 잡힐 때까지.

서프라이즈에서 가장 오래 출연하고 얼굴 익숙한 제가 잠깐 하게 된 것뿐!

근데 게시판에 김하영 띄워주려는 거냐 재연 배우로 남아라(이 말은 생각은 하시고 말씀하신 거죠?)

온갖 비난 글들

저도 새로운 시도에 아직 적응 못 하고 있고 연기에만 집중하고 싶어서 빨리 서프라이즈 픽 MC 바꿔 달라고 말씀드린 상황이에요!

저도 제작진 결정에 따라 촬영하는 배우일 뿐입니다.

하루에 서프라이즈 두 개씩 촬영하기 힘들어요. 응원은 못 해줄망정

#그래도 당분간은 서프라이즈 픽에서 내 얼굴 봐야 할걸


이화랑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