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환경자원학회 주관 최우수 분석기관으로 인증

입력 2020-06-22 11:14
미국 환경자원학회가 주관한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최우수 분석기관으로 공인인증 받은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전경.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제공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미국 환경자원학회가 주관한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최우수 분석기관으로 공인인증을 받았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미국 ERA(환경자원학회·Environmental Resource Association)가 주관한 ‘2020년도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수질분야 20개, 먹는 물 17개, 토양 14개 등 모든 항목에서 ‘만족’(Satisfactory) 판정을 받아 기관평가 ‘최우수 분석기관’(Laboratory of Excellence)으로 공인인증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2020년도 국제숙련도 시험 평가는 국제실험실인증협력기구(ILAC) 인정 숙련도 평가기관인 미국 환경자원학회(ERA)와 국제표준화 기구(ISO/IEC)가 주관하는 국제 공인인증 프로그램이다. 매년 전 세계 분석기관의 시험 분석능력을 검증·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수질분야 TOC, 벤젠, 납 등 20개 항목, 먹는 물 분야 암모니아성 질소, 비소, 페놀 등 17개 항목, 토양분야 카드뮴, 톨루엔, 벤조피렌 등 14개 항목 등 참여한 모든 항목에서 ‘만족’(Satisfactory) 판정으로 3개 분야 모두 최우수 연구실 인증을 획득했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국립환경과학원 시행 2020년도 숙련도 평가에서 수질분야 생태독성 4개 항목, 먹는 물 분야 17개 항목, 토양분야 14개 항목에서 이미 ‘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국립환경과학원 주관 숙련도시험 기관적합 평가에 이어 국제숙련도 시험에서도 최우수기관 인증으로 측정분석결과의 신뢰성 및 정확성에 대해 국제적으로 입증 받았다.

이경호 연구원장은 “도민들에게 보다 신속·정확한 환경 분석 결과를 제공하며 철저한 정도관리를 통해 신뢰받는 환경 분석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영천=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