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미국 환경자원학회가 주관한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최우수 분석기관으로 공인인증을 받았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미국 ERA(환경자원학회·Environmental Resource Association)가 주관한 ‘2020년도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수질분야 20개, 먹는 물 17개, 토양 14개 등 모든 항목에서 ‘만족’(Satisfactory) 판정을 받아 기관평가 ‘최우수 분석기관’(Laboratory of Excellence)으로 공인인증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2020년도 국제숙련도 시험 평가는 국제실험실인증협력기구(ILAC) 인정 숙련도 평가기관인 미국 환경자원학회(ERA)와 국제표준화 기구(ISO/IEC)가 주관하는 국제 공인인증 프로그램이다. 매년 전 세계 분석기관의 시험 분석능력을 검증·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수질분야 TOC, 벤젠, 납 등 20개 항목, 먹는 물 분야 암모니아성 질소, 비소, 페놀 등 17개 항목, 토양분야 카드뮴, 톨루엔, 벤조피렌 등 14개 항목 등 참여한 모든 항목에서 ‘만족’(Satisfactory) 판정으로 3개 분야 모두 최우수 연구실 인증을 획득했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국립환경과학원 시행 2020년도 숙련도 평가에서 수질분야 생태독성 4개 항목, 먹는 물 분야 17개 항목, 토양분야 14개 항목에서 이미 ‘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국립환경과학원 주관 숙련도시험 기관적합 평가에 이어 국제숙련도 시험에서도 최우수기관 인증으로 측정분석결과의 신뢰성 및 정확성에 대해 국제적으로 입증 받았다.
이경호 연구원장은 “도민들에게 보다 신속·정확한 환경 분석 결과를 제공하며 철저한 정도관리를 통해 신뢰받는 환경 분석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영천=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