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박원순 “확진자 많으면 사회적 거리두기 회귀”

입력 2020-06-22 11:09

박원순 서울시장이 ‘사회적 거리두기’ 회귀 가능성을 내비쳤다.

박 시장은 22일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확진자 수와 병상가동률이 일정 수준을 넘기면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서울시에서 3일간 일일 평균 신규확진자 수가 30명을 넘어서거나, 병상가동률이 70%에 도달하는 등 공공의료체계에 부담이 될 정도에 이르면 종전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갈 수밖에 없음을 말씀드린다”고 했다.

또 “아직까진 ‘생활속 거리두기’지만 지금부터 시민 여러분께서는 사실상 사회적 거리두기에 준하는 경각심과 자제심을 가져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어 “마스크 쓰기는 생활방역의 필수이자 의무”라며 “실내 체육시설 이용, 모임과 회식 등을 적극적으로 자제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