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6월 들어 첫 신규확진 10명대… 지역발생 11명·해외유입 6명

입력 2020-06-22 10:13 수정 2020-06-22 10:35
사진=연합뉴스

이달 들어 처음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7명 늘어 누적 1만243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48명에 비해서는 31명 줄었다.

신규 확진자 수가 20명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26일(19명) 이후 27일 만이다. 그러나 수도권과 대전 등에서 산발적인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고 있어 신규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휴일 검사 건수 자체가 줄어든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일(이하 0시 기준) 검사 건수는 1만2838건이었으나 21일엔 5562건, 이날은 5603건으로 각각 줄었다.

신규 확진자 17명의 감염경로는 11명이 지역발생이고, 6명은 해외유입이다.

지역발생 11명은 서울 4명, 경기 3명 등 수도권이 7명이다. 그 외에는 충남 2명, 대구·전북에서 1명씩 추가됐다.

해외유입 사례 6명의 경우 모두 입국한 뒤 주거지나 임시생활시설 등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3명, 서울·인천·경북이 각 1명씩이다.

해외유입까지 모두 포함하면 신규 확진자 17명 중 경기 6명, 서울 5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12명이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 나오지 않아 280명을 유지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