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장중 한때 15% 이상 오르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한남3재정비촉진구역(한남3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된 것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 주식은 22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13.36% 오른 주당 3만7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에는 15%까지 오르기도 했다.
현대건설은 전날 총 사업비 7조원 규모의 역대 최대 재개발 사업인 한남3구역 시공사로 선정됐다.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6일대에 지하 6층∼지상 22층, 197개 동, 5천816가구(임대 876가구 포함)와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2003년 뉴타운 지정 이후 2009년 정비구역 지정, 2012년 조합설립인가, 2017년 서울시 건축심의 통과, 지난해 3월 말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데 이어 약 1년 3개월 만에 시공사 선정 절차가 마무리됐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