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21일 오후 해를 먹었다. 이날 오후 3시53분(서울 기준)부터 오후 6시4분까지 2시간11분간 부분일식이 일어났다.
오후 5시2분쯤 태양 면적의 최대 45%가 달에 가려졌다.
일식은 태양, 달, 지구가 일직선에 놓였을 때 태양의 일부나 전체가 달에 가려 보이지 않는 천문 현상이다.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면 개기일식, 테두리가 반지처럼 빛나면 금환일식, 일부를 초승달처럼 가리면 부분일식이라고 부른다.
올해 일식은 두 번 일어나는데, 12월에 예정된 개기일식은 한국에서 볼 수 없다. 이번 일식이 한국에서 볼 수 있는 올해 마지막 일식이었다. 다음에 볼 수 있는 일식은 2030년 6월 1일에 있다.
이성훈 기자 tell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