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신임 정무부시장에 김우영(50)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략기획위원을 내정했다.
김 내정자는 강릉고와 성균관대 국문과를 졸업한 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미래전략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7년 장을병 전 통합민주당 공동대표의 정책비서관으로 정계에 입문해 2010년까지 이미경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보좌관으로 일했다. 2010년과 2014년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연이어 은평구청장에 당선됐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뒤 2018년 8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는 대통령 비서실 제도개혁비서관과 정무수석실 산하 자치발전비서관을 역임했다. 지금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략기획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내정자는 신원조사 등을 거쳐 다음 달 초 임용이 최종 결정된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