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노래방·음식점·카페 방문’ 익산 여대생 확진

입력 2020-06-21 14:44 수정 2020-06-21 17:03
지난 2월 20일 전북대병원 입구에서 의료진이 방문자의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있고 있다. 연합뉴스

전북 익산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북도는 익산의 한 대학에 다니는 A씨(22·여)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익산시 3번째 코로나19 확진자다.

A씨는 지난 18일 대학 동료인 광주 33번째 확진자와 접촉했다. 이후 19일에 완주의 카페, 코인노래방, 음식점과 익산의 카페 등을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20일 근육통과 발열(38.4도) 등의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다.

보건당국은 A씨의 증상 발현 전까지 동선을 바탕으로 접촉자를 조사 중이다. A씨의 가족 4명과 A씨 접촉자로 분류된 친척 2명 등 6명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검사를 의뢰했다. A씨는 현재 전북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은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도내 확진자들이 12일 전주를 방문한 대전 50번·55번 환자와 관련된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강화하고 있다.
익산시 제공

유승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