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수성구에 사는 30대 여성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대구시 등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 여성은 전날 추가 확진자로 확인된 70대 남성·60대 여성(부부·달서구 거주)의 가족이다.
시는 이들의 감염경로 등을 역학조사 중인데 70대 남성이 서울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돼 수도권 코로나19 감염과 연관이 있는지 여부도 조사 중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70대 남성이 서울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조사하는 것”이라며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고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현재 대구시 누적 코로나19 확진환자는 6899명이다. 완치된 환자는 총 6764명으로 완치율이 96.8%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