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조명섭이 박지훈 대기실에 수줍게 들어간 이유

입력 2020-06-21 11:07
전지적 참견시점 캡처. 박지훈 인스타그램 캡처

트로트 가수 조명섭이 MBC TV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아이돌과 만났다. 특히 그는 가수 박지훈의 오랜 팬임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20일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조명섭이 ‘쇼! 음악 중심’에 출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처음 음악방송에 출연한 조명섭은 긴장과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매니저인 송성호 실장과 떡을 돌리면서 선배 가수들에게 인사했다.

조명섭은 대기실에서 박지훈, 몬스타엑스, NCT 127 등 또래 가수들을 만났다. 조명섭은 “박지훈을 만나면 사진도 찍겠다”며 팬의 면모를 보여줬다. 매니저는 박지훈을 찾아가서 “조명섭이 팬”이라고 말하고 “엔딩 포즈에 대해 조언해달라”고 부탁했다.

박지훈은 당황하면서도 “카메라 잡아먹을 듯이”라며 포즈를 알려줬다. 조명섭은 박지훈의 조언을 귀담아들으면서 “노래 오래 오래 해달라”고 말했다. 박지훈에게 엔딩 포즈 강의를 받은 조명섭은 ‘쇼! 음악중심’에서 ‘뿅뾰로뿅뿅’ 하트 포즈로 무대를 마무리했다.

조명섭 인스타그램 캡처

앞서 조명섭은 20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오늘밤 11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넘 기대되요!!^^”라는 글과 함께 박지훈의 앨범사진을 올렸다. 조명섭은 그동안 박지훈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들에 ‘좋아요’를 누르는 등 오랜 팬임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두 사람은 동갑내기다. 박지훈은 그룹 ‘워너원’ 멤버로 데뷔했다.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 JTBC 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조명섭은 지난해 KBS1TV ’노래가 좋아’ 특별기획 ‘트로트가 좋아’에서 최종 우승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김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