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서 흉기 테러… “행인 무작위 찔러, 최소 3명 사망”

입력 2020-06-21 09:10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진 영국 리딩의 포베리 가든. AFP연합뉴스

영국의 도심 공원에서 테러로 의심되는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졌다.

21일(현지시간) BBC방송과 AP통신 등은 이날 오후 7시 던에서 서쪽으로 약 64㎞ 떨어진 리딩 도심의 포베리 가든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최소한 3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리비아인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공원을 돌아다니며 행인을 무작위로 찌르고 달아났다고 목격자는 진술했다.

경찰은 테러 관련 사건으로 의심하고 범행 동기를 수사 중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