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경기도 용인시장이 6·25전쟁 참전 유공자 후손에 ‘국가유공자 명패’를 전달했다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국가에 헌신한 선조의 뜻을 기리고 자긍심을 갖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용인시는 백 시장이 지난 19일 김은기(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 민간위원장) 6·25전쟁 참전 유공자 후손 자택을 방문해 ‘국가유공자 명패’를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김씨의 부친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공로로 화랑무공훈장을 받았으며, 김씨는 공군참모총장을 역임한 국가유공자다.
이날 방문에는 박용주 경기동부보훈지청장이 함께 했다.
시는 올해 국가보훈처 주관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통해 4·19 공로자를 비롯해 5·18 희생자, 월남참전유공자 등 약 5000명의 관내 국가유공자에게 명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백 시장은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한 선조들의 헌신과 희생정신을 널리 알리고 후손들이 자긍심을 갖도록 명패를 드린 것”이라며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