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역주행·교통사고…겁 없는 10대의 새벽 질주

입력 2020-06-20 15:14 수정 2020-06-20 15:17
20일 오전 광주 서구 풍암동 한 도로에서 무면허 운전을 하던 10대 운전자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SUV와 충동하는 사고가 발생해 6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진은 사고 차량의 모습. 연합뉴스

운전면허 없이 차를 몰던 10대가 역주행을 하다 마주 오던 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0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23분쯤 서구 풍암동 한 도로에서 10대 A군이 승용차를 몰고 운전했다. 이 차량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SUV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군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A군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또래 4명과 SUV를 운전자 등 5명도 가벼운 상처를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A군을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등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김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