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코로나19 확진자 7000명 육박…현재 6898명 집계

입력 2020-06-20 11:49 수정 2020-06-20 12:04

대구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경북지역까지 포함할 경우 코로나19 확진자가 8240명으로 전국 누적 1만2373명의 66.5%에 달한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0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총 6898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전일 같은 시각 대비 2명이 증가한 것이다.

대구에서 확진자가 추가 발생한 것은 지난 15일 이후 6일만이다. 추가 확진자는 달서구 거주 노부부로 파악됐다.

60대 여성이 19일 발열 등의 증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가 양성판정이 내려졌다. 70대 남편은 접촉자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대구에서 치료 중인 확진자는 현재 40명으로 전국 7개 병원에 38명, 생활치료센터에 2명이 분산돼 있다.

대구의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추가 인원 없이 전일과 동일한 185명으로 집계됐다.

경북에서도 이날 14일만에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경북도는 이날 0시 기준 확진자가 1342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고령에 사는 방글라데시인 A씨로 지난 18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19일 자가격리 중 양성판정됐다.

이로써 대구·경북지역 확진자는 현재 8240명에 달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