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나가 ‘착한 척 한다’는 지적에 심경을 토로했다.
채널A ‘하트시그널3’에 출연 중인 천안나는 지난 16일 인스타그램에 책의 일부분을 찍어 게재했다. 이를 본 한 네티즌은 “의동이(정의동)한테 대하는 표정과 인스타그램에서 착한 척 하는 말투가 너무 다르다”고 댓글을 달았다.
천안나는 장문의 글로 대댓글을 남겼다. 그는 “방송에서 보여지는 것도 저의 일부분이고 인스타그램에서 보여지는 것도 제 일부분이다. 다만 이곳은 제가 개인적으로 관리하는 제 SNS이다 보니 제 성향이 필터링 없이 더 잘 보여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이번 방송을 봤는데 시청자 분들이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지난 방송에서 정의동과의 데이트를 언급했다. 천안나는 “사실 그날의 데이트에서 그분과 주고 받았던 대화 내용과 느낌을 저는 그 당사자로써 누구보다 잘 아는데…”라며 아쉬운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어떤 부분에서 착한 척이라 느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어떤 악의적인 댓글을 보면 맘이 많이 상하지만 아무렇지 않게 기분 좋은 척을 한 적은 있어도 여기서 제 성격과 다른 척을 한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천안나는 “그래도 방송 관심있게 봐주시고 피드백 주셔서 감사하다”며 해당 네티즌에게 감사인사까지 전했다.
한편 지난 17일 방송된 ;하트시그널3’에서는 천안나, 정의동의 교외 데이트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데이트 중 천안나는 복잡한 심경을 털어놓았고, 이후 김강열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다. 하지만 김강열은 천안나에게 선을 그어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김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