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택시 운전기사를 때린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19일 술에 취해 택시 운전기사를 때린 혐의(상해)로 A씨(31)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8시50분쯤 청주 흥덕구 봉명동 거리에서 택시 운전기사 B씨(71)를 손과 발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머리 등을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택시를 타고 가던 중 요금 문제 등으로 B씨와 말다툼을 했고, 택시가 정차했을 때 차에서 내려 운전석으로 이동해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청주=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술에 취해 택시기사 때린 30대 남성
입력 2020-06-19 1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