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기독교사회복지엑스포 내년에 열린다

입력 2020-06-19 13:44
천영철 한국교회봉사단 사무총장(오른쪽 끝)이 19일 서울 종로구 크로스로드 회의실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사업보고를 하고 있다. 신석현 인턴기자

제4차 기독교사회복지엑스포가 내년에 개최된다.

한국교회봉사단(한교봉·이사장 정성진 목사)은 19일 서울 종로구 크로스로드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기독교사회복지엑스포 준비위원회를 조직하기로 했다. 준비위원회 조직은 임원회에 위임했다.

기독교사회복지엑스포는 한국교회가 감당하고 있는 공적인 섬김 사역을 소개하고 사회봉사 사역의 미래 청사진을 그리는 행사다. 1회와 2회는 서울 영락교회와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렸고 2016년 열린 3차 엑스포는 시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서울광장과 서울시의회 등에서 진행됐다. 당시 엑스포에서는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교회의 사회복지를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 등이 진행됐다. 서울광장에는 기독교 사회복지 단체들이 전시 부스를 설치해 시민들과 만났다.

정성진 이사장은 “엑스포를 통해 한국교회가 진행하고 있는 사회복지 사역의 모든 걸 담아내자”면서 “교회와 사회의 소통과 만남을 통해 더욱 알찬 사회복지의 미래를 준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교봉은 정 이사장을 회장에 선출했다. 그동안 한교봉은 세 명의 회장이 공동으로 운영해왔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