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빨간사춘기’ 우지윤, 안지영 저격?…신곡 ‘섬’ 가사 보니

입력 2020-06-19 13:33
뉴시스. 우지윤 신곡 '섬' 노래 가사 캡처

그룹 볼빨간사춘기 출신 가수 우지윤이 신곡을 발표했다. 누리꾼들은 의미심장한 가사에 “같은 멤버였던 안지영을 저격한 것 아니냐”는 의견을 내놨다.

우지윤은 지난 16일 인스타그램에 “[O:circle] 내가 사랑하는 여름으로 가는 중. 2020.06.18 릴리즈”라는 글과 함께 신곡 발표를 공지했다. 이틀 뒤인 18일에는 ‘낯선 아이’라는 활동명으로 앨범 ‘O:circle’을 발표했다. 새 앨범 O:circle에는 ‘도도’와 ‘섬’ 두 곡이 수록되어 있다. 신곡 ‘섬’에는 “Blank. 빈칸을 채우든지 말든지 신경쓰지 않으니”라는 가사가 나온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함께 그룹 활동을 했던 안지영을 저격한 것 아니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앞서 안지영은 볼빨간사춘기가 1인 체제로 전환한 뒤 새 앨범을 공개했다. 당시 앨범 ‘사춘기집Ⅱ 꽃 본 나비’에는 ‘빈칸을 채워주시오’라는 곡이 수록되어 있었다.

우지윤 인스타그램 캡처

한편 우지윤은 지난 4월 볼빨간사춘기를 탈퇴했다. 당시 소속사 쇼파르뮤직은 “우지윤이 향후 진로에 대한 개인적인 고민으로 볼빨간사춘기로서 활동을 마무리하고자 하는 의사를 밝혔고 고민 끝에 지윤의 선택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우지윤도 당시 자필 편지에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과정들이 있었다. 저에게는 더 늦기 전에 지금이 가장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중요한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탈퇴 이유를 밝혔다.

김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