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부부싸움을 하다 집을 나간 뒤 바다에 뛰어든 40대가 해경에 구조됐다.
19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45분쯤 제주시 이호동 현사포구 앞 해상에 사람이 빠져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은 신고를 접수한지 15분 만에 현장에서 허우적거리는 40대 남성 A씨(49)를 구조해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A씨는 가벼운 저체온증 증상을 보였으며, 건강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A씨 부부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부부싸움 후 제주 바다에 뛰어든 40대 해경 구조
입력 2020-06-19 1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