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앞뜰이 시민 누구나가 찾을 수 있는 공원으로 탈바꿈했다.
도교육청은 청사 앞뜰을 시민에게 개방키 위해 청사 울타리를 일부 없애고, 청사 앞을 녹지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도민 누구나 찾을 수 있는 개방적인 공간으로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청사 정문에 있는 낡은 경비실을 철거하고 정문을 소양중학교 쪽으로 옮겨 출입로를 4개 차로로 늘렸다. 후문도 새로 만들었다.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기존보다 72면이 늘어난 376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주차장 간격을 늘린 문콕 예방 주차선으로 도색하는 등 도민들이 도교육청을 찾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개선했다.
정문과 강원도장애인종합복지관 쪽의 담장을 허물어 개방감을 높였다. 가득 찬 주차 차량으로 답답한 인상을 주던 청사 전면의 중앙광장을 각종 수목과 야생화가 있는 산책로로 조성했다.
도교육청 안광현 총무과장은 “도교육청을 이용하는 민원인과 직원들의 주차 편의를 돕고, 청사 내 휴식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