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교대역 인근 영어학원서 강사 1명 확진… 역학조사 중

입력 2020-06-18 17:54
사진=연합뉴스

서울 지하철 2·3호선 교대역 근처 영어학원에서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와 자치구에 따르면 이날 서초구에 있는 ‘미키어학원’에서 30대 여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원 강사인 A씨는 서울 마포구 거주자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15일 증상이 나타나 17일 진단검사를 받았고 이날 양성 반응이 나왔다. 지난 14일 경기 부천시에 있는 구성심리상담센터의 50대 상담사(경기 고양 57번)와 접촉했을 때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방역 당국은 해당 학원을 강사들과 학생들이 엘리베이터 등을 이용할 때 마스크를 쓰지 않은 상태에서 접촉한 경우가 없는지 CCTV로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미키어학원은 글로벌 영어능력 시험 아이엘츠(IELTS) 대비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