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 화백이 주식 투자 만화 연재를 완료했다. 허 화백은 직접 주식 투자를 하며 그 경험을 만화로 그려왔다. 2017년 8월 연재를 시작한 지 3년 만이다.
투자 서비스 업체 증권플러스는 18일 '허영만의 6천만원'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허 화백은 전문가 5명의 지도를 받았고 직접 3000만원을 운용하기도 했다. 만화가 인기가 있어 자본금을 지난해 4월부터 6000만원으로 올려 연재를 해왔다.
마지막 화에서 밝힌 허 화백의 누적 수익률은 -25.02%였다. 자문단도 모두 손실을 기록했다. 전업 투자자 하웅씨는 -61.17% 손실을 봤다. 최준철 VIP자산운용 대표 -26.84%, 손명완 세광무역 대표 -21.15%, 이정윤 밸런스투자아카데미 대표 -15.06%, 김경석 두나무투자일임 이사 -12.20% 순으로 손실을 봤다.
관련해 두나무 측은 "수익률이 낮아 연재가 중단된 것은 아니고 약속된 연재 기간이 종료된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