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시대에 저소득층을 위한 정책상품 금리도 떨어지고 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인 0.50%이기 때문이다.
KB국민은행의 'KB국민행복적금'은 자유적립식 상품 금리를 기존 연 3.65%에서 2.85%로 0.80%포인트 인하했다.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 탈북자, 결혼이민여성, 근로장려금 수급자 등이 가입할 수 있다.
NH농협은행은 차싱위계층 이하 장애인 다문화가정 정부지원을 받는 탁북자 등을 위한 예적금 상품인 NH희망채움통장 판매를 다음 달 1일 중단한다. 대신 다음 달 '희망채움통장2'를 최고 금리 연 3.95%로 제공한다. 이전에 비하면 0.50%포인트 낮아진 금리다.
KEB하나은행은 '희망키움통장'과 '내일키움통장' 기본금리를 연 2.50%에서 2.00%로 0.50%포인트 낮췄다. 대신 급여이체 조건으로 받을 수 있는 우대금리가 0.80%에서 1.30%로 높아졌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