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협력업체 근로자 1781명 정규직 전환

입력 2020-06-18 16:57

강원랜드 협력업체 근로자 1781명 전원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강원랜드는 18일 오후 강원도 정선 본사 사옥에서 한형민 부사장, 협력업체 근로자대표단, 외부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호텔 청소·경비부문 협력업체 근로자 대표단과 사회적기업 방식 정규직 전환에 합의하고 합의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강원랜드 협력업체 중 정규직 전환대상은 청소, 경비, 외곽, 세탁, 시설, 기타 등 7개 분야 1,781명이다. 이중 콘도 청소 및 경비, 외곽, 세탁부문 557명은 사회적기업 방식으로 시설, 기타부문 434명은 자회사 방식 정규직 전환에 합의한 바 있다.

강원랜드는 노·사·전문가 협의기구의 운영 종료에 따른 후속 조치로 자회사 및 사회적기업 근로자들의 노동조건, 작업환경, 복지 등 공동이익 증진 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협의회를 구성한다.

나동기 강원랜드 협력사상생팀장은 “정규직 전환에 찬성해 준 근로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근로자 의견을 수렴한 근로조건 및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