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입국한 양주 거주 외국인 2명 코로나19 확진

입력 2020-06-18 16:25

경기 양주시는 회천1동에 거주하는 20대 외국인 A씨와 덕정동에 거주하는 30대 외국인 여성 B씨 등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파키스탄에서 입국 당시 무증상을 보였으며 인천국제공항 검역소에서 즉시 시설격리 된 후 16일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고 안성생활 치료센터로 이송됐다.

A씨는 확진 판정을 받고 즉시 후송돼 양주시 내 동선과 접촉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B씨 또한 무증상으로 17일 필리핀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해외입국자 이송서비스를 통해 양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18일 오전에 확진 판정을 받고 안성의료원으로 이송됐으며 동거가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양주시는 이들의 확진 판정 후 즉시 거주지 등에 대한 긴급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